사우디아라비아 알힐랄로 이적한 네이마르(31)가 알힐랄로부터 슈퍼카 8대 등 초호화 대우를 받는다.
알힐랄은 16일(한국시간) “파리생제르맹(프랑스)에서 뛰던 네이마르와 2025년까지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네이마르는 에이스의 상징인 10번 유니폼을 받았다.
구단의 공식 발표는 없었으나 현지매체에 따르면 알힐랄은 PSG에 이적료로 9000만유로(약 1315억원)를 지불했다. 섯다 네이마르는 알힐랄로부터 연봉 1억5000만유로(약 2193억원)씩 2년 총 4386억원을 수령할 전망이다.
2013년 산토스(브라질)에서 바르셀로나(스페인)로 이적한 뒤 줄곧 유럽에서 뛰었던 네이마르는 여전히 전성기임에도 유럽을 떠나 아시아 무대에서 새 도전을 이어가게 됐다.
네이마르가 이적을 결정한 것은 역시 초호화 대우를 약속한 ‘돈’의 힘이 크다.
네이마르는 알힐랄에서 2193억원의 천문학적 연봉은 물론 슈퍼카 등 최고 조건의 대우를 받는다.
영국 매체 ‘더 선’은 16일 “네이마르는 알힐랄에 최고급 슈퍼카 8대와 가족들이 언제든 사용할 수 있는 전세기를 요구했다”고 보도했다.
이어 “가족과 친구들이 상시 놀러올 수 있도록 최소 25개의 방이 딸린 대저택을 원했으며 사우나 3개, 실외 수영장, 온라인섯다 자신의 개인 고용 브라질 요리사를 도울 3명의 요리사와 수행원들도 갖춰달라고 했다”고 설명했다.
알힐랄은 물론 이 조건을 모두 수락, 계약서에 삽입했고 네이마르는 기쁜 마음으로 사인했다.
알힐랄이 네이마르 측에 요구한 조건도 있다. 네이마르의 개인 SNS에 사우디와 관련된 게시글을 올려달라는 것이다.
물론 공짜는 아니다. 게시글 하나를 올릴 때마다 7억원의 보너스가 지급된다. 네이마르의 SNS 팔로워는 2억1200만명이다. 사우디는 네이마르를 활용해 사우디 여행 관광지를 홍보하고 사우디의 이미지를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갖고 있다.
네이마르가 사우디를 여행을 할 때엔 네이마르는 물론 그의 일행들까지 모두 호텔과 식사 등이 무료로 제공된다.
한편 네이마르는 입단 소감에서 “새로운 스포츠 역사를 쓰고 싶다”면서 “현재 사우디 리그에는 엄청난 선수들이 있다. 알힐랄은 아시아 최고의 클럽이다. 고스톱 이곳에서도 계속 승리하고 득점하겠다”고 밝혔다.